전북 장수 '오물풍선' 추정 물체, '비닐'로 확인…"공사 구간 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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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장수군에서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지만 확인 결과 단순 '비닐'로 밝혀졌다.
30일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께 장수군 장수읍 동촌리에서 "앞산에 풍선같이 생긴 게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장수경찰서와 7733부대 등은 해당 야산 7부 능선 부근에 떠 있던 물체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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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장수군에서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지만 확인 결과 단순 '비닐'로 밝혀졌다.
30일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께 장수군 장수읍 동촌리에서 "앞산에 풍선같이 생긴 게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장수경찰서와 7733부대 등은 해당 야산 7부 능선 부근에 떠 있던 물체를 확인했다.
그 결과 해당 물체는 인근의 트레일레이스 공사구간에 헬기로 물건 내려놓으려고 표시해 놓은 '비닐'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면서도 "미상 물체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전날 오전 5시 45분께 무주군 무주읍 한 마을 전봇대에서 분변이 담긴 풍선이 발견된 바 있다. 해당 풍선에 담긴 물질에 대해서는 현재 35사단과 진안대대 등에서 분석 중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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