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에게 디지털 맞춤교육"…미리 가본 미래교실

박광주 기자 2024. 5. 30. 13: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12]

어제부터 전남 여수에서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이클 샌델 교수처럼 유명한 교육계 인사의 강연부터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교실의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박람회 현장을 박광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통유리 안에서 분주하게 수업 준비를 하는 학생들.


VR 기기로 남극을 탐험하고, 줄어드는 빙하를 지도 앱으로 확인합니다.


스크린엔 실시간으로 다른 지역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최신 장비를 활용해 시공간의 벽을 허문, 미래교실입니다. 


인터뷰: 박현영 / 전남 천태초등학교

"VR로 남극에 가서 펭귄들 사진 찍었어요. 같이 줌 수업 하면서 퀴즈도 하고 (학교에서도) 한 번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정승민 교사 / 전남 목포용해초등학교

"10명이라 이런 기기 확충이 가능해서 수업이 진행됐던 것 같습니다. 이런 보급이 더 활발히 된다면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해서 더 심도 있고 재미있는 수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어제 전남 여수에서 개막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현장입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교육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모두 22개 국가의 대표단이 참여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참여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한국이 처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밝혔습니다.


EBS가 개발한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포함, 100여 개 교육 관련 단체도 총출동해 첨단 미래교육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한비 박하연 / 전남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

"펭수가 하는 걸로 단어 맞추는 게임을 했거든요. 근데 펭수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하다 보니까 재미도 느끼고 더 쉬운 느낌 친근한 느낌이 들어서 기억도 잘 남았어요."


박람회 기간에는 22개 나라에서 국제교육관을 운영하고, 영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가 콘퍼런스를 통해 미래교육 모델을 공유합니다.


미래교육과 진로 탐색의 장이 될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집니다.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