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의료개혁, 국민·전공의 위한 일…병원으로 복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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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9차 회의에서 "전공의가 병원을 비운 지 100일이 지나면서 국민의 고통과 피해뿐만 아니라 전공의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복귀를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단순히 의대 증원만이 아닌 의료 이용과 공급 체계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의료개혁을 하고자 한다"며 "의료개혁과 국민과 전공의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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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9차 회의에서 "전공의가 병원을 비운 지 100일이 지나면서 국민의 고통과 피해뿐만 아니라 전공의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복귀를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단순히 의대 증원만이 아닌 의료 이용과 공급 체계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의료개혁을 하고자 한다"며 "의료개혁과 국민과 전공의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연속근무 단축 등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책임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투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정부는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복귀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구제책을 마련해나가기 어렵다"며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전공의 여러분이 복귀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이날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도 점검했다. 지난 29일 기준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5687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6.2%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4% 증가한 9만4622명으로 나타났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0개소(95.6%)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8개소다.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4개의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금주부터 각 전문위원회의 2차 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지난 29일에는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이날에는 제2차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의 2차 회의가 진행됐다.
조 장관은 "오늘 개최된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비롯해 앞으로 제도개선안에 대한 심층적이고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완수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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