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평가! "클린스만, 성공한 대표팀 감독? " 英 매체 황당주장 "클린스만, 르메르, 대표팀 성공한 지도자"

류동혁 2024. 5. 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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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 평가가 영국 현지매체에서 등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성공했다고 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365는 30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린스만, 르메르 등 몇몇 성공적 국가대표 감독들은 대표팀 감독으로 성공하기 전에는 평범한 클럽 사령탑이었다(I can think of several successful international managers such as Klinsmann, Lemerre)'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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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충격적 평가가 영국 현지매체에서 등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성공했다고 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365는 30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린스만, 르메르 등 몇몇 성공적 국가대표 감독들은 대표팀 감독으로 성공하기 전에는 평범한 클럽 사령탑이었다(I can think of several successful international managers such as Klinsmann, Lemerre)'라고 보도했다.

로제 르메르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 튀니지 대표팀 감독으로 성공한 인물인 것은 맞다. 하지만, 여기에 클린스만을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하다.

풋볼365는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면 안되는 이유 10가지'라는 제하의 기사를 썼다.

이 기사에서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려 하고 있고, 현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차기 맨유 사령탑 물망에 오른 것을 비판하고 있다.

이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둔 후 기껏해야 평균에 못 미치는 클럽 운영 경험을 쌓은 상태에서 갑자기 맨유 사령탑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는 뭘까'라고 반문하면서 '좋은 대표팀 감독이 좋은 클럽 지도자가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르메르의 예를 들었다. 충격적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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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거쳐 미국 대표팀,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똑같은 실책으로 해임됐고, 결국 한국 대표팀 지휘봉까지 맡았다.

전술은 없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자신의 실책에 대해서 변명으로 끝까지 일관했다. 논란이 됐던 미국 자택 장기체류, 화상회의, 분위기에 완전히 어긋난 이상한 '4차원 미소'를 끝까지 유지했다.

한마디로 한국 대표팀에서 자신의 실책을 '종합선물세트'로 풀었다.

독일 축구의 레전드, 온화한 미소, 선수들과의 친근한 리더십. 겉으로 보기엔 전술에서는 무능했지만, '리더십'은 있는 인물인 줄 착각했다.

하지만, 요르단과의 4강 경기 직전 손흥민과 이강인의 '탁구 사건'이 발생했다. 그의 무능한 리더십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건이었다.

이 마저도 책임을 회피했다. 아시안컵 4강 탈락이 확정된 뒤 "한국에 돌아가 철저하게 약점을 분석할 것"이라고 했지만, 한국 귀국 이틀만에 미국 자택으로 돌아갔고, 또 다시 '화상회의'를 강행했다.

이 회의에서도 아시안컵의 무전술에 대해 동의하지 않으면서 선수단의 불화를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선수단의 불화 역시 감독의 책임이지만, 교묘한 변명으로 회피하려 했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선택하자, 그는 SNS에 '지난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놀라운 여정이었다'고 자화자찬하며 대한축구협회와 팔로우를 끊어 버렸다.

사령탑으로 갖춰야 할 '기본기'가 없었던 클린스만. 역대 최악의 대표팀 사령탑이었다. 하지만, 영국 축구매체는 '클린스만의 대표팀 지도자 경력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백번 양보해서 그의 독일 대표팀에서 성과, 미국 대표팀에서 성과를 바탕으로 성공적 대표팀 사령탑이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당시에도 논란은 여전했고, 한국 대표팀에서는 최악이었다. 즉, 전체적 그의 커리어를 고려하면 오류가 심한 매우 주관적 평가라고 할 수밖에 없다. 전혀 동의할 수 없는 평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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