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 '우리 순찰해요' 플래시몹 순찰, 실시

지역민 등 참여해 10월까지 취약지 순찰

청양경찰서(서장 한상오)가 청양읍 시가지에 위치한 유흥가 등 취약지점을 중점으로 플래시몹 순찰, '우리 순찰해요'를 실시하고 있다.청양경찰서 제공

[청양]청양경찰서(서장 한상오)가 청양읍 시가지에 위치한 유흥가 등 취약지점을 중점으로 플래시몹 순찰, '우리 순찰해요'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청양읍 중심가와 유흥가, 취약지점을 다수의 사람들이 사전에 정해진 시간과 약속된 장소에 모여 일정시간 순찰하는 방식인 플래시몹(flash mob)방식의 '우리 순찰해요'를 실시한 청양서는 취약지 신청을 받아 오는 10월까지 집중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우리 순찰해요'는 청양경찰서에서 추진하는 치안시책으로 사전에 청양맘카페, 당근마켓, 청양경찰서 홈페이지에 합동 순찰 장소와 시간을 공지하면 경찰과 합동순찰을 희망하는 지역민들의 신청을 받아 경찰과 함께 순찰하는 방식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 순찰에도 한상오 청양경찰서장, 범죄예방대응과장, 칠갑지구대장 등 청양경찰서 경찰관과 충남경찰청 기동순찰대 등 15명, 충남도립대 캠퍼스순찰대 7명, 청양읍 여성자율방범대 10명, 그리고 순찰을 희망한 청양주민 10명 등이 참석해 주민 안전을 도모했다.

칠갑지구대에서 출발해 십자로 교차로, 청양읍시외버스터미널, 청양초등학교, 시내버스 터미널, 청양시장을 약 50분간 순찰하며 방범 CCTV와 비상벨 작동 등을 시연하면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방범·교통안전 시설물이 무엇인지 주민들의 치안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상오 서장은 "청양군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 취약지에 대한 가시적인 예방 순찰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청양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참여자에 대해서는 2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주고 우수 참여자에 대해서는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라면서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므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여 내고장 청양 구석구석을 산책과 순찰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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