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특수학교에도 늘봄학교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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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전면 시행한 후 학부모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부산형 늘봄학교'가 특수학교까지 확대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내달부터 초등학교 과정이 설치된 특수학교 13곳을 대상으로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부산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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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13곳에 교당 늘봄교실 2실 구축
초등과 중·고등 분반해 오후 7시까지 운영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내달부터 초등학교 과정이 설치된 특수학교 13곳을 대상으로 특수학교 장애 학생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부산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특수학교 내 늘봄학교는 교당 2실을 운영하고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분반해 한 학급당 학생을 최대 6명까지 수용할 예정이다. 학습형 늘봄을 마친 이후 오후 7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1실당 1950만원의 구축비를 지원한다. 학교는 예산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의 이동이 쉽고 밝고 안정된 교실 2실을 내달 중 꾸미면 된다.
늘봄학교 참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급당 2명의 전담 인력도 배치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수준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전담 인력 연수, 학교 현장 지원, 학부모·교사와 소통 등을 강화해 안전한 늘봄학교 운영과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특수학교 늘봄 운영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학교별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늘봄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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