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체계 구축…민원책임상담제 등 운영
하남시는 다음 달부터 민원 처리 팀장 책임상담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들이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복합 민원은 다양한 법과 제도 등으로 얽혀 이해관계도 어려워 여러 부서를 찾아 헤매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 데 따른 대응책이다.
풀기 어려운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 부서 팀장이 직접 민원실로 내려와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취지도 담겼다.
시는 이와 함께 민원 처리 추진단도 본격 가동한다.
부서별 떠넘기기식 이른바 ‘핑퐁 민원’을 없애기 위해서다.
민원처리 추진단은 고충·공공갈등 민원을 해결하는 청렴조사팀장, 자치행정팀장을 비롯해 복지문화보건, 일자리경제, 도시주택, 교통건설, 안전환경 분야 팀장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업무 경계가 모호한 민원이 접수되면 부서 간 조정·협의 과정을 거쳐 주관 부서를 확정하고 민원 처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제도 정비에도 나섰다.
민원인이 복합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실을 방문하면 경력직 공무원이 맡은 민원코디네이터가 상담을 경청한 후 퇴직 공무원 출신의 베테랑 행정전문가인 전문상담관과 연결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같은 제도 시행으로 민원인이 이전처럼 여러 부서를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앞으로 궁금하면 바로 물어보고 바로 상담하는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지속 운영해 민원 만족도를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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