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럭비, 내달 2일 말레이시아와 亞럭비 챔피언십 1차전

김진엽 기자 2024. 5. 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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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RC)' 1차전을 치른다.

대한럭비협회는 내달 2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024 ARC'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럭비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총 5차례(1982·1986·1988·1990·2002년)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앞서 지난해 열린 2023 ARC에선 홍콩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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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 포스터.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대한민국 15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 '2024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ARC)' 1차전을 치른다.

대한럭비협회는 내달 2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024 ARC'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ARC'는 아시아권 국가 대항전 중 최상위 무대로, 지난 196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가 56번째 대회다.

한국 럭비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총 5차례(1982·1986·1988·1990·2002년)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앞서 지난해 열린 2023 ARC에선 홍콩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ARC는 이명근 감독의 지도 아래 지난 4월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 출전한 현대글로비스,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25명의 선수가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럭비 대표팀은 내달 2일 오후 2시 말레이시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일 오전 0시30분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를 치른다. 이후 22일 오후 5시30분 홍콩 해피밸리에서 홍콩과 마지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럭비협회는 이번 ARC 출전을 전초전 삼아 '2027 럭비 월드컵'의 본선 진출권이 걸린 '2025 ARC'에서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 럭비 월드컵부터 아시아권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기존 0.5장에서 1.5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일본이 자동 진출한 상황에서 유력 경쟁자인 홍콩만 이기면 한국 럭비 100년 역사상 첫 럭비 월드컵 진출을 달성하게 된다.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은 "올해 첫 국제대회에 나서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한 투혼을 다시금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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