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③] 고국진 PD “어쩌다 쇼쟁이, BTS·조용필 공연 연출하고파”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4. 5. 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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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연출한 고국진 PD가 그룹 BTS와 가수 조용필의 공연을 연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공연 연출을 하면서 생각하는 건 쇼도 한 편의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거다. 관객도 시청자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고 싶다"며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도 저의 색깔을 녹이고 싶었다. 화면 비율도 영화 화면 비율로 레터 박스를 넣고, 자막도 하얀색으로 통일해서 무대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고자 했다. 크레디트에도 출연자 스태프들도 팀으로 묶어 이름과 로고까지 넣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작품으로 미장센도 완결성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 연출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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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온 스테이지’ 고국진 PD. 제공|고국진PD
‘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연출한 고국진 PD가 그룹 BTS와 가수 조용필의 공연을 연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 경복궁 흥례문 앞 특설무대에서 KBS와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코리아 온 스테이지-뉴 제너레이션(이하 코리아 온 스테이지)이 개최됐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공연이다. 지난 2022년 청와대, 2023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법궁 경복궁에서 펼쳐졌다. 뉴진스 다니엘이 단독 MC를 맡아 활약했다.

특히 이번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뉴진스를 비롯해 김소현 손준호과 뮤지컬 ‘명성황후’ 팀, 정성화와 뮤지컬 ‘영웅’ 팀, 송가인, 장민호, 효린, 최유리, 프로미스나인, ATBO, 올아워즈, 딥앤댑까지 각 장르 대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2005년 KBS 공채 31기로 입사한 고국진 PD는 ‘아이돌드라마공작단’ ‘이야기쇼 두드림’ 등을 연출했다. 2019년부터 ‘코리아 온 스테이지’ 등 KBS의 굵직한 대형 공연 무대 연출을 맡았다.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은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TV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느새 20년 차를 맞이한 고국진 PD는 “어쩌다 쇼쟁이가 됐다”며 “윤동주 ‘별 헤는 밤’ 공연도 그렇고, 이번에 경복궁 공연도 저에게 너무 의미가 있다. 5년째 공연을 이어오면서 출연자들도 이 공연의 의미를 알아줘서 의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방송대상에서 작품상을 받은 ‘별헤는 밤’을 언급하며 “1회성 특집이라 큰 기대 없이 출품했는데 좋은 성과를 얻었다. 윤동주 시인의 힘으로 받았다고 생각한다. 당시 선정 사유 중에 윤동주를 표현하기 위해서 방송의 모든 장치를 넣었다는 표현이 있었다. 배우들의 프레젠테이션, 시 낭송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넣었다. 기존에 쇼 장르처럼 구성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여러 장치를 넣어 종합선물세트처럼 만들었던 게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 음악 쇼 프로그램으로 상을 받은 적이 거의 없었는데 쇼도 예능의 장르로 인정받게 된 것 같아 기쁘더라. 드라마처럼, 예능도 하나의 작품처럼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고국진 PD가 BTS와 조용필의 공연을 연출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스타투데이DB
그러면서 “제가 공연 연출을 하면서 생각하는 건 쇼도 한 편의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거다. 관객도 시청자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느끼게 만들고 싶다”며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도 저의 색깔을 녹이고 싶었다. 화면 비율도 영화 화면 비율로 레터 박스를 넣고, 자막도 하얀색으로 통일해서 무대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고자 했다. 크레디트에도 출연자 스태프들도 팀으로 묶어 이름과 로고까지 넣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작품으로 미장센도 완결성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 연출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 PD는 “버라이어티 예능 연출에 대한 욕심도 여전히 남아 있지만, 대형쇼 전문 PD가 되면서 이 장르에서 끝장을 보자는 마음이 생겼다”며 “그룹 방탄소년단(BTS), 조용필 선생님의 공연쇼를 연출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어쩌다 쇼PD가 된 사람의 꿈이다. 이 장르로 성공하고 싶다. 어쩌다 쇼쟁이가 된 사람으로서 저의 소망”이라며 미소 지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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