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사과와인 ‘추사40’, 3대 주류품평회 석권

이찬선 기자 2024. 5. 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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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한국와인대상에서 고덕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의 '추사40'이 증류주 최고상인 그랜드골드 상을, '추사애플와인'이 실버 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예산사과와인㈜는 2019년 농식품부 주최 전통주품평회 대상, 2023년 대한민국주류대상 Best of Best 수상에 이어 한국와인대상에서 증류주분야 최고상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3대 주류품평회에서 최초로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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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품평회·대한민국 주류대상 이어 ‘한국와인대상’
한국 과실 증류주 중 가장 안정적
예산사과와인 수상 모습.(예산군 제공) /뉴스1

(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한국와인대상에서 고덕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의 ‘추사40’이 증류주 최고상인 그랜드골드 상을, ‘추사애플와인’이 실버 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와인 대상은 충북 영동군 주최로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과실주품평회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와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예산사과와인㈜는 2019년 농식품부 주최 전통주품평회 대상, 2023년 대한민국주류대상 Best of Best 수상에 이어 한국와인대상에서 증류주분야 최고상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3대 주류품평회에서 최초로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전문가들은 예산사과와인에서 생산한 사과증류주가 한국 과실 증류주 중 가장 안정적으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드럽고 깊은 맛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추사40’은 예산지역 100여개 사과 농가로부터 엄선된 사과를 공급받아 생산하는 사과증류주로 유럽 방식의 증류와 참나무통 숙성을 고집하고 있다.

예산사과와인에서 생산하는 사과 증류주인 ‘추사40’과 ‘추사백25’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다.

젊은 층에서는 희석식 소주를 대신하는 프리미엄 증류주로도 인기가 높다.

정제민 예산사과와인㈜ 대표는 “예산 사과를 활용한 사과 증류주가 국내 주류품평회에서는 모든 상을 석권했다”며 “내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주류품평회 등에서 세계 각국의 술과 경쟁해 당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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