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52년 인구 217만명…2022년 대비 '46만명 감소'

유소년인구(51.8%, 14만명)·학령인구(54.8%, 20만명) 감소 폭 커

경상북도청사./사진제공=경북도

경북의 2052년 총인구수는 2022년 263만명 대비 46만명 감소한 217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경북도가 통계청에서 실시한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총인구는 2022년 263만명에서 2052년 217만명으로 46만명(17.4%) 감소가 예측됐다.

또 감소 유형 중에는 유소년인구(51.8%, 14만명)와 학령인구(54.8%,20만명)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52년 경북의 중위연령은 64.6세,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49.4%로 전남(64.7세, 49.6%)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가를 특정연도 인구로 나눈 자연증가율은 1.71%로 전체 시·도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경북도 빅데이터과장은 "장래추계인구는 사회·경제·문화·복지·의료분야 등의 사업 수요예측과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현실을 잘 반영한 통계 생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