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가득한데 젓가락질 계속"…불난 라멘집 사진에 '시끌'

진영기 2024. 5. 30. 1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한 라멘집 사진이 화제다.

불이 났는데도 손님과 점원이 대피하지 않고 계속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다.

제보자 A씨는 "불이 나서 연기가 자욱한데도 계속 영업하고 있었다"며며 "15명 손님 모두 대피하지 않고 앉아서 라멘을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 창에 "피난하지 않는 점원과 손님 모두 이상하다.", "위험 의식 없는 가게는 장사할 자격이 없다.", "목숨보다 라멘이 중요하냐"는 글을 게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 유명 라멘집서 화재 발생했지만
손님은 개의치 않고 식사 이어가
멘전문점 라멘지로에서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손님들이 라멘을 계속 먹고 있다. / 사진=후지TV 보도화면 캡처


일본의 한 라멘집 사진이 화제다. 불이 났는데도 손님과 점원이 대피하지 않고 계속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다.

30일 일본 후지TV에 따르면 지난 28일 도쿄 신주쿠 가부키초의 유명 라멘 맛집 '라멘지로'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은 차슈를 많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가게 라멘 마니아를 '지로리언'이라 부르기도 한다.

한 고객이 후지TV에 제보한 영상을 보면 불길은 천장까지 치솟았으며, 가게 안에 연기가 자욱해진 상태다. 하지만 가게 안에 있는 손님들은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점원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다.

제보자 A씨는 "불이 나서 연기가 자욱한데도 계속 영업하고 있었다"며며 "15명 손님 모두 대피하지 않고 앉아서 라멘을 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점원이 대피 지시를 시작한 것은 불길이 커진 이후였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시청(경찰)은 주방에 있는 기름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시청과 도쿄 소방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지로리언과 점원의 태도를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 댓글 창에 "피난하지 않는 점원과 손님 모두 이상하다.", "위험 의식 없는 가게는 장사할 자격이 없다.", "목숨보다 라멘이 중요하냐"는 글을 게시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