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도, 신재생에너지·우주산업 등 협력 모색

고동명 기자 2024. 5. 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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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인도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앞서 지난 4월 인도 과학기술부 산하 인도과학기술혁신원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테크노파크를 언급하며 제주와 민간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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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 29일 아밋 쿠마르 주한 인사 대사와 면담
오영훈 제주지사와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가 면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와 인도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지난 29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P룸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세션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와 면담했다.

오영훈 지사는 앞서 지난 4월 인도 과학기술부 산하 인도과학기술혁신원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테크노파크를 언급하며 제주와 민간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와 인도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대해 제주와 인도 간 다양한 협력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 지사는 또 "대한민국의 선도지역으로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제주와 우주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밋 대사는 "인도에는 전기차를 비롯한 배터리 성능 강화 관련 스타트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 제주의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답했다.

또한 "인도도 우주산업이 민간에 개방된 지 2년에 불과해 제주와의 협력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양 지역의 교류협력을 바탕으로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에 대한 공동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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