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로 2024 우승 후보인가? 2023-24시즌 최고 평점 2인 보유!

가동민 기자 2024. 5. 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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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2023-24시즌 최고 평점에 올랐다.

주인공은 케인과 벨링엄이었다.

케인은 7.82점으로 1위, 벨링엄은 7.81점으로 2위에 올랐다.

벨링엄은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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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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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이 2023-24시즌 최고 평점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3-24시즌 유럽 5대 리그 최고 평점 2인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케인과 벨링엄이었다. 케인은 7.82점으로 1위, 벨링엄은 7.8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케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엄청난 득점력으로 많은 골을 터트리며 개인 수상을 휩쓸었다.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PL 도움왕 1회, 월드컵 득점왕 1회, 월드컵 도움왕 1회 등을 품었다. 하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고 우승을 위해 뮌헨 이적을 선택했다.

케인은 뮌헨에서도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기록했고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세루 기라시와 득점왕 경쟁을 벌였고 기라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격차를 벌렸다. 결국 케인은 36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됐다. 새로운 무대였지만 적응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아쉬운 건 뮌헨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뮌헨은 DFB-포칼에서 자르브뤼켄에 패하며 3라운드에서 여정을 마쳤다. 리그에서도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려 3위로 마무리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밖에 없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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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4-3-1-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벨링엄은 투톱 밑에 위치했다. 중원 가담에도 도움을 줬고 적극적으로 페널티 박스로 침투했다. 벨링엄은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특히 많은 골을 넣으며 카림 벤제마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웠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13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벨링엄은 호날두, 지네딘 지단과 비교되기도 했다. 시즌 초반부터 벨링엄은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부상, 경고 누적, 퇴장 징계 등으로 빠지는 경기도 있었다. 벨링엄은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19골 6도움으로 라리가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벨링엄은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케인과 벨링엄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있다. 바로 잉글랜드. 잉글랜드는 이번 여름에 열리는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케인과 벨링엄뿐만 아니라 데클란 라이스, 콜 팔머, 필 포든 등 여러 선수들이 각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이었다. 약 60년이 지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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