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콤파니 베스트 11서 제외" 英 매체 전망... 다이어- 더 리흐트가 역시 주전

우충원 2024. 5. 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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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사령탑인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새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한 콤파니 감독의 베스트 11을 예측했다.

━중앙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의 베스트 11에 대해 더 선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이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센터백 조합을 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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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사령탑인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더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새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한 콤파니 감독의 베스트 11을 예측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콤파니 감독과 2027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 6월30일까지 팀을 이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어난 수비력과 리더십으로 유명했던 콤파니 감독은 2019년 은퇴 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세 시즌 동안 안더레흐트를 이끈 콤파니 감독은 지휘력을 인정 받아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번리 감독으로 부임했다.

번리에서 29승14무3패(승점 101)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부임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5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1년만에 다시 2부로 강등됐다.

콤파니 감독은다음 시즌도 번리와 함께하기로 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이 보상금까지 지급하며 콤파니 감독을 원했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 팀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의 베스트 11에 대해 더 선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이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로 센터백 조합을 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23-2024시즌 후반기에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이 주전으로 활용한 조합이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치열한 모습을 보였던 김민재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다녀온 뒤 주전 경쟁서 밀렸다. 

특히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교체로 나섰다. 또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풀백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UCL 준결승 1차전에선 2실점 빌미를 제공해 투헬 감독으로부터 '공개 저격'을 당하기도 했다. 김민재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한 시즌이라고 자평했다.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변화가 이뤄질 수 있지만 중앙 수비수 조합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같은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 출신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았다.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김민재와 비슷하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공격적인 수비를 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막판 투헬 감독에게 질책을 받는 등 선발에서 밀렸다. 김민재에게는 새 감독이 부임하는 게 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더 선의 전망은 달랐다. 김민재가 더 분발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더 선에 따르면 측면 수비진의 변화가 예고됐다. 

오른쪽엔 카일 워커(맨시티), 왼쪽엔 이안 마트센(도르트문트)을 영입해 풀백을 갈아끼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요수아 킴미히의 중원 파트너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플레이메이커 애덤 워튼이 포진할 것으로 봤고 잭 그릴리시(맨시티)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를 새롭게 영입해 자말 무시알라와 새로운 2선 조합을 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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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은 콤파니 감독이 현역시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상대했떤 해리 케인이 그대로 담당할 것으로 봤다. 골문도 베테랑 마누엘 노이어의 몫.

물론 콤파니 감독에 대한 믿음이 강력한 것은 아니다. 독일 현지에서는 콤파니 감독이 감독 경력이 짧을 뿐 아니라 불과 지난시즌 번리의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강등을 막지 못했다. 따라서 그 성과에 대한 의문점이 커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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