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명 이용’ 눈앞…인천공항, 세계 3위로 도약 [친절한 뉴스K]

김세희 2024. 5. 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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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공항이 연간 수용 능력 1억 명이 넘는 세계 3위 규모의 공항으로 거듭납니다.

30여년 간 4단계에 걸친 공사가 진행됐는데, 올해 말 마무리됩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친절한 뉴스에서 전해드립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하늘길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제2의 개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확장 건설됐는데요.

시작은 바다를 메워 여의도의 18배에 달하는 부지를 만드는 거였습니다.

영종도와 용유도, 삼목도, 신불도 4개 섬 사이의 갯벌을 덤프트럭 100만 대 분량의 흙더미로 막았고 17.3km의 방조제도 건설했습니다.

당시 단군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불릴 정도로 대규모 인원과 사업비가 투입된 대공사였습니다.

부지 조성이 포함된 1단계 공사는 1992년 시작돼 8년 5개월의 대장정을 거쳤고 2001년 인천공항이 문을 열었습니다.

2002년에 시작된 2단계 건설 사업으로 탑승동과 제3활주로, 화물터미널과 주변 시설이 확장됐습니다.

이어진 3단계 건설 사업으로 지어진 제2여객터미널이 2018년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1터미널의 80%에 이르는 면적으로 연간 여객 2,300만 명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2터미널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4단계 건설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4단계 공사로 미완으로 남아있던 2터미널의 양쪽 날개 부분이 완공되고 1개의 활주로가 추가됩니다.

인천공항은 모두 터미널 2개, 활주로 4개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게 되는데요.

현재 공정률은 95%를 넘겼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항 상부가 될 대형 구조물을 천천히 끌어올립니다.

건물 뼈대 위엔 기와를 올리듯 한장 한장 마감재를 씌우고 활주로의 풍경을 담을 유리도 꼼꼼하게 채웁니다.

[김종현/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운영준비단장 : "투입된 총 사업비는 약 13조 2천억 원이며, 건설 기간은 대략 23년 5개월이…."]

4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7,700만 명 수준인 연간 수용 여객은 1억 6백만 명으로 늘어나 두바이와 이스탄불 공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의 공항이 됩니다.

또 1터미널 5,400만 명, 2터미널 5,200만 명으로 각각 5,000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 두 곳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공항이 됩니다.

[이학재/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개항 이래로 약 7.5%씩 연 여객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에, 미리 준비가 돼야 하고…."]

새로 만들어지는 터미널에는 출국 수속 뒤에도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야외 정원이 마련됐고, 거대한 크기의 키네틱 조형물, 수십 미터 규모의 대형 전광판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비행 스케줄과 위치를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입출국장의 전광판은 세계 공항 전광판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기본 시설에 대한 종합 시운전도 본격화됐습니다.

["지금부터 지하에서 터브(플라스틱 박스) 다섯 개, 5초 간격으로 투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0월까지 내부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 완성된 터미널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그래픽:민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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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3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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