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공식 개회…오영훈 "탄소중립 국제사회 연대 절실"

양영전 기자 2024. 5. 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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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공식 개회했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려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며 "제주는 아시아 최초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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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개회식
30여개 기관 참여해 58개 세션 운영
오영훈 제주지사 "글로벌 연대 디딤돌 구축"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탐라홀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5.3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공식 개회했다. 포럼에선 전 세계 지도자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실질적인 글로벌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B에서 제19회 제주포럼 개회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영상)와 옌스 스톨 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영상)과 까으끔후은 아세안 사무총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미중 전략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만해협의 긴장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경쟁과 대결의 흐름에 직면한 국제사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포럼에서도 다양한 세션을 통해 논의가 이어진다.

오는 31일까지 미국평화연구소,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아시아태평양전략센터, 국립외교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동북아역사재단 등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참여해 58개 세션을 운영한다. 외교·안보, 경제·경영, 기후·환경, 여성·문화·교육, 글로벌 제주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해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려는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며 "제주는 아시아 최초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으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탐라홀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5.30. woo1223@newsis.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은 다음 달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아 글로벌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난제들을 해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의 길에 항상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NATO는 사이버 공간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허위 정보 캠페인을 방지하며 신기술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파트너들과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들이 글로벌 규칙과 법을 훼손하려 할 때 전쟁을 방지하며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더 단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APEC은 무역 긴장, 코로나 펜데믹, 전 세계 각지에서의 갈등 등을 겪고 인권, 평화, 안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존재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다자주의와 경제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더 큰 이익을 위해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관계를 구축하며 대화하고 신뢰를 계속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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