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껴볼게요" 주머니에 반지 슬쩍… 여성 2인조 도둑 검거

양희문 기자 2024. 5. 3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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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 가게에서 반지를 껴보는 척하다 훔쳐 달아났던 2인조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의정부시 한 액세서리 매장에서 여성 2명이 은반지 등을 손가락에 껴보는 척하다 슬쩍 주머니에 넣은 뒤 달아났다.

당시 폐쇄회로(CC)TV로 피해 사실을 확인한 매장 업주는 용의자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나흘 뒤인 13일 오후 8시께 가게 앞에서 비슷한 생김새의 용의자 2명이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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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매장 근처 지나가다 업주 눈썰미에 검거
추격 중인 경찰(경기북부경찰청 제공)/뉴스부

(의정부=뉴스1) 양희문 기자 = 액세서리 가게에서 반지를 껴보는 척하다 훔쳐 달아났던 2인조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북부경찰청 기동순찰1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20분께 의정부시 한 액세서리 매장에서 여성 2명이 은반지 등을 손가락에 껴보는 척하다 슬쩍 주머니에 넣은 뒤 달아났다.

당시 폐쇄회로(CC)TV로 피해 사실을 확인한 매장 업주는 용의자들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나흘 뒤인 13일 오후 8시께 가게 앞에서 비슷한 생김새의 용의자 2명이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업주는 마침 주변을 순찰 중인 기동순찰대 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대원들은 70대 여성 A 씨와 50대 여성 B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이들의 가방에는 타인 명의 신분증 3장과 신용카드 7개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 등이 추가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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