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K팝의 세계화, 지적재산권 가장 중요한 자산"

김선우 기자 2024. 5.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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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K팝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CISAC(국제저작권단체연맹) 세계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수만은 K팝 특별 기조 연설에 나섰다. 이수만은 "나는 이수만이다"라고 소개하며 "귀한 자리에 기조 연설을 할 수 있게돼 영광스럽다. 난 어릴때 유명한 가수였다. 믿거나 말거나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공은 컴퓨터 엔지니어링이지만 원래 노래를 했다. 가수로, 음악인으로 (활동)하다 보니까 프로듀서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집안이 넉넉하진 않았다.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대학교 때부터 돈을 벌게 돼서 가수로서 성공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과거에만 해도 '노래 하면 미래 없다'고 생각하는 세대였다. 난 그런 시기에 가수로서 노래 부르기도 하고 작사·작곡도 하게되고 프로듀싱을 하게 됐다"며 "SM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서 가요계를 산업화 했다. K팝이라는 장르를 만들어서 한국의 아이돌 산업을 세계화 한 것이다. 지적재산권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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