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알제리은행협회와 MOU…아프리카 국가 최초

은행연합회가 오늘(30일) 알제리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그동안 2018년 12월,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친 알제리 방문 등을 통해 알제리은행협회와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지속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MOU를 체결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MOU 주요 내용은 디지털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 분야 협력 강화, 은행·금융산업 관련 경험·사례 교환,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 3가지입니다.

현재 아프리카에 진출해 영업 중인 국내 은행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대 인구 시장이 있고 풍부한 광물자원 등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관심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에 맺은 알제리은행협회와의 MOU는 아프리카 은행협회와 체결한 첫 번째 MOU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곧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춰 은행권도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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