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재벌 2세 役' 동하, 학폭 의혹 딛고 새 출발 할 수 있을까

정승민 기자 2024. 5. 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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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오! 삼광빌라'로 인지도를 쌓았던 동하가 학폭 의혹을 딛고 새 출발에 나설 수 있을까.

지난 2009년 KBS 2TV 수목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를 통해 데뷔한 동하는 2017년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한량 재벌 2세 박명석 역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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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오! 삼광빌라' 통해 인지도 쌓아
2021년 학교폭력 의혹 이후 배우 활동 제동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김과장' '오! 삼광빌라'로 인지도를 쌓았던 동하가 학폭 의혹을 딛고 새 출발에 나설 수 있을까.

30일 소속사 엠퍼시엔터테인먼트는 동하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에게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해온 동하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된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KBS 2TV 수목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를 통해 데뷔한 동하는 2017년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한량 재벌 2세 박명석 역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이어 같은 해 SBS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소시오패스 연쇄살인마 정현수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동하는 군 제대 이후 2020년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친근하면서도 설렘 유발 캐릭터로 등장했다.

하지만 동하는 2021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줄곧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토로했던 동하는 "1년 전에도 지금도 변함 없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앞서 언급됐던 학교폭력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학창시절 다른 학우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동하는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에게 법적대응도 이어갔다.

동하는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저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면서도 "경찰에서는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돼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와 수사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동하는 "저는 법적인 다툼과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 다만 많은 분의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대응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학생 때부터 배우 꿈을 꿨다.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많은 분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엠퍼시엔터테인먼트,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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