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로 절세·재테크… 정부, 내달 ‘개인투자용 국채’ 2000억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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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 주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올해 6월 20일 출시된다.
정부는 올해 총 1조 원의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개인투자용 국채는 채권 이자가 복리로 재투자돼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다.
예·적금은 만기가 1∼3년으로 짧은 데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반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가 길어 수익률이 높고 중도환매를 해도 손실을 입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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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 연간 10만~1억원 구매 가능
만기 보유땐 가산금리·복리 적용
예금보다 만기 길어 수익률 높고
중도환매해도 손실 입지 않아
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 주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올해 6월 20일 출시된다. 최소 10만 원부터 개인당 연간 1억 원까지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가 길고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재테크 상품으로 금융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품이다.
기획재정부는 “10년물 1000억 원과 20년물 10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다음 달 발행하겠다”며 “표면금리는 전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10년물 3.540%, 20년물 3.425%)를 적용하며 가산금리는 최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0.15%, 20년물은 0.30%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총 1조 원의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한 저축성 국채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99%가량 보유한 국채의 수요와 투자자를 다변화하고 개인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 내놓는 투자 상품이다. 청약 기간은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다. 판매 대행 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특히, 원금이 보장되면서 만기 시까지 장기간 이자수익이 더해져 수익률이 높다. 우선, 개인투자용 국채는 채권 이자가 복리로 재투자돼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다. 또,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직전 달에 발행된 동일 만기의 국고채 낙찰금리가 ‘표면금리’로 정해지고 여기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복리가 적용된 이자를 만기 때 원금과 함께 받을 수 있다. 절세 혜택도 있다.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이 돼 종합소득세율(지방소득세 포함해 최고세율 49.5%)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액 기준 2억 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15.4%(지방소득세 포함)로 분리과세한다.
예·적금은 만기가 1∼3년으로 짧은 데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만 원금이 보장되는 반면,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가 길어 수익률이 높고 중도환매를 해도 손실을 입지 않는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날 ‘개인투자용 국채 업무시스템 오픈 기념행사’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장기 투자와 저축 계획을 세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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