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소전기차부터 개인형 PC까지…한자리에서 만나요

박건희 기자 2024. 5.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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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5번째로 개발한 수소전기차, 자본금 1000만원으로 만든 개인용 컴퓨터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중요과학기술자료를 만날 수 있는 과학기술 전시회가 열린다.

공학도 7명이 자본금 1000만원으로 개발한 '개인용 컴퓨터 SE-8001(삼보컴퓨터)',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64메가디램(삼성전자)' 등 국내 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과학기술 자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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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우리 과학기술의 재발견 가치로움전(展)'
5월 31일~ 6월 23일 국립중앙과학관 기획전시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전시회 포스터/제공=과기정통부


한국이 세계 5번째로 개발한 수소전기차, 자본금 1000만원으로 만든 개인용 컴퓨터 등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중요과학기술자료를 만날 수 있는 과학기술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복제품 순회전인 '우리 과학기술의 재발견 가치로움전(展)'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중요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9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가 시행됐다. 이후 2023년까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총 58건이 등록됐다.

그중 2점의 진품과 15건의 복제품, 과학관 전시서비스 R&D(연구·개발) 사업의 성과물인 홀로그램 측우기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경이로움' 코너에서는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수소전기차'를 실물로 전시한다. 공학도 7명이 자본금 1000만원으로 개발한 '개인용 컴퓨터 SE-8001(삼보컴퓨터)',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64메가디램(삼성전자)' 등 국내 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과학기술 자료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쌀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개발한 '허문회 통일벼' 등 한국 전쟁 후 식량 부족과 질병 등을 해결하고자 개발한 과학기술 자료와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자산어보' 등 기존에 있는 과학기술을 한국의 기후에 맞게 개발한 과학기술 자료를 전시한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특강도 열린다. 국내 최초 4족 보행 로봇인 '센토'의 개발 과정, 치의학 교육에 실제로 사용하는 목재 교합기 등에 대한 교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권현준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직무대리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교육적 가치를 지닌 자료들을 등록해 그 가치가 퇴색되지 않도록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대해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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