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울렸던 비닐신은 도르트문트도 분쇄할 준비 끝 '결승골-빅이어는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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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경기에서는 스타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한정하면 레알 마드리드에 적용되는 말입니다.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통과한 레알.
레알에 통산 14번째 빅이어를 배달한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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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큰 경기에서는 스타가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한정하면 레알 마드리드에 적용되는 말입니다.
조별리그를 6전 전승으로 통과한 레알.
라이프치히와 16강에서는 1, 2차전 합계 2-1로 앞섰습니다.
특히 2차전 1-1 무승부에서는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이 주효했습니다.
미꾸라지처럼 공간을 잘 파고드는 비니시우스, 맨체스터 시티와 8강 1차전에서는 호드리구와 발데르데의 골에 도움을 해내며 3-3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승부차기로 갈린 2차전에서도 미끼 역할을 해내며 4강 진출에 공을 세웠습니다.
전통의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1차전에서는 철기둥 김민재를 녹이며 두 골을 넣었습니다.
2차전에서는 호셀루에게 주인공을 양보했지만, 볼 배급과 공간 창조라는 조연을 제대로 해냈습니다.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도 비니시우스는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미 한 차례 주연 경험이 있습니다.
자신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던 2021-22 시즌 리버풀과의 결승전,
후반 14분 발베르데의 땅볼 패스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결정력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레알에 통산 14번째 빅이어를 배달한 비니시우스의 결승골이었습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인종차별 논란 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정상 정복으로 확실하게 털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벤제마의 자리도 훌륭하게 메웠습니다.
과연 마지막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비니시우스의 두 번째 대관식이 될 수도 있는 운명의 승부는 오는 6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TV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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