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올리브유 이어 참기름도… CJ, 가격 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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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흔히 소비되는 조미 김과 올리브유에 이어 참기름 가격도 올랐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참기름 시장 2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고소함 가득 참기름' 등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5%가량 인상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참기름 제조원가의 대부분을 참깨와 참깨 분이 차지하는데, 글로벌 작황 악화로 올해 1분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0% 정도 올랐다"며 "이 같은 여파로 참기름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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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인상 계획 없어”
가정에서 흔히 소비되는 조미 김과 올리브유에 이어 참기름 가격도 올랐다. 다음 달부터 간장과 초콜릿, 과자류 등 주요 식재료·식품 가격 인상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참기름 시장 2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고소함 가득 참기름’ 등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5%가량 인상했다. ‘백설 고소함 가득 참기름’(500㎖)은 1만3000원에서 1만4950원으로 1950원(15.0%)을, ‘백설 100% 통참깨 참기름’(300㎖)은 98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1500원(15.3%)을 각각 올렸다. ‘고소함 가득 참기름’(330㎖)은 1만900원에서 1만2550원으로 1650원(15.1%) 더 비싸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참기름 제조원가의 대부분을 참깨와 참깨 분이 차지하는데, 글로벌 작황 악화로 올해 1분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0% 정도 올랐다”며 “이 같은 여파로 참기름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참기름 시장 1위 업체인 오뚜기 측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최근 올리브유 가격도 33%가량 인상했다. ‘백설 압착올리브유’(900㎖)는 1만98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33.8%, ‘백설 올리브유’(500㎖)는 1만21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33.9% 올렸다.
CJ제일제당은 김 원재료인 원초 가격 급등에 따라 이달 초 김 가격도 11∼30% 인상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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