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6년까지 관광지 내 이동편의·연계성 강화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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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안수일 의원이 질의한 '무장애 관광도시 추진 계획'에 대해 "26년까지 3년간 관광지 내 이동 편의와 관광지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수일 의원은 지난 24일 서면 질문을 통해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울산에 누구나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여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울산 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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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일 의원 "누구나 불편 없는 여행"...'무장애 관광' 추진 계획 질의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는 울산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안수일 의원이 질의한 ‘무장애 관광도시 추진 계획’에 대해 “26년까지 3년간 관광지 내 이동 편의와 관광지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수일 의원은 지난 24일 서면 질문을 통해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울산에 누구나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여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울산 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공모’ 사업에서 8: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광역도시로는 유일하게 무장애 관광도시 사업지로 뽑힌 울산시는 26년까지 3년간 총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무장애 관광도시’란 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 등의 관광 취약계층이 물리적, 사회적 불편 없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도시를 뜻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안 의원은 “이동 편의성 향상이 무장애 관광도시의 핵심”이라며 관광객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과 경로, 시설의 개선을 당부했다.
이어 안 의원은 “물리적 시설 개선 못지않게 시민 인식개선과 배려 의식 향상, 자원봉사 활성화, 관련 법규 정비·개선 등도 필요하다”며 관련 추진 계획을 질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제7차 울산권 관광 개발계획에서 관광 약자와 반려동물 동반 관광환경 개선 사업을 포함하여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며 “모든 관광객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는 ”기존의 울산 시티투어버스는 휠체어로 탑승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 휠체어 리프트가 부착된 친환경 전기버스와 무장애 미니밴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화강 국가 정원 등 주요 관광지에 친환경 벨로택시를 도입해 관광 취약계층이 체험관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고 설명했다.
벨로택시는 관광 해설을 겸비한 전문 운전 인력이 운전하는 마차형 택시로, 시는 울산문화관광재단에 위탁 대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울산문화관광재단,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운영해 사업 추진 및 관련 법규를 정비하겠다“며 ”무장애 관광포럼, 찾아가는 홍보관 운영, 무장애 관광 해설사 양성 등으로 관광 취약계층에 대한 시민 의식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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