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11시간 유치원 버스에 방치된 5세 숨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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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폭염 속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됐던 다섯 살 어린이가 끝내 숨을 거뒀다.
VN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베트남 북부 타이빈 성에 사는 5세 소년이 유치원 등교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년은 섭씨 35도의 폭염 속에서 11시간 동안 버스 안에 방치된 것이다.
이후 유치원 문 앞 주차된 버스로 달려가 보니 아이가 있었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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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에서 폭염 속 유치원 통학버스에 방치됐던 다섯 살 어린이가 끝내 숨을 거뒀다.
VN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베트남 북부 타이빈 성에 사는 5세 소년이 유치원 등교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년은 섭씨 35도의 폭염 속에서 11시간 동안 버스 안에 방치된 것이다.
이날 오후 늦게 아이를 데려가기 위해 부모가 유치원을 찾았는데, 뜻밖에도 아이가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유치원 문 앞 주차된 버스로 달려가 보니 아이가 있었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립 유치원은 이곳은 지난 2016년 설립돼 두 개의 캠퍼스를 운영 중이며 약 400명의 학생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사, 학생 감독관,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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