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징기스, 챔프전 복귀 OK···“파이널 경기장에서 뵐게요” SNS 메시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9·보스턴)가 부상을 털고 2023-24 NBA(미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정조준한다.
포르징기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해 시즌 평균 20.1득점 7.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불의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4월 30일 마이애미와의 1라운드 4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후 9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28일 인디애나와의 동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출전 기대감이 있었으나 코트를 밟지 못했다.
긴 공백을 깨고 그가 마침내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포르징기스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즌 내내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곧 다시 나서겠다. 파이널 경기장에서 직접 뵙겠다”며 복귀 예정 사실을 알렸다.
6월 7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까지 회복 시간이 더 있는 만큼 1차전부터 나설 가능성이 높다. 조 마줄라 보스턴 감독도 이날 ‘98.5 더 스포츠허브쇼’에 출연 “포르징기스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팀훈련은 아니지만 1대1 훈련에서 강도를 높여가며 훈련중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의 챔프전 파트너는 미네소타에 3승1패로 앞선 댈러스가 유력하다. 특히 댈러스에는 루카 돈치치라는 최고의 슈퍼스타가 있어 포르징기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돈치치의 픽앤롤 게임을 제어하고 림에서 보호할 빅맨 포르징기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포르징기스가 복귀 자신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보스턴 팬들의 기대감은 더 커져간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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