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급속 노화→이정은 됐다…취준 8년만 시니어 인턴 취직 [낮과 밤이]

박서연 기자 2024. 5. 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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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이정은과 정은지의 성공시대가 시작된다.

30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 연출 이형민 최선민) 측은 하루아침에 노화와 회춘을 반복하게 된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의 취업 성공기를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고양이 울음소리로 포문을 연 티저 영상은 해가 뜨면 50대의 몸으로 변해버리는 취준생 이미진의 특별한 사연을 조명하며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오랜 공시 준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대뜸 30년이나 폭삭 늙어버린(?) 얼굴을 보며 경악하던 이미진은 이를 기회로 긴 백수 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심한다.

이어 이미진이라는 본명 대신 임순(이정은)이라는 가명을 달고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 면접에 도전한 그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50대의 하드웨어에 20대의 소프트웨어를 장착, 유연한 신체와 능수능란한 중국어 실력까지 뽐내며 단숨에 면접에 합격해 흐뭇함을 안긴다.

부캐릭터 임순이 진술서 작성은 물론 엑셀 프로그램까지 한 손으로 뚝딱 해내며 계지웅(최진혁) 검사를 놀라게 하는 동안 본캐릭터 이미진은 계지웅과 미묘한 텐션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아직 계지웅은 이미진과 임순이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만큼 “기다릴게요, 말해줄 수 있을 때까지”라는 그의 다정한 한 마디가 이미진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미진이 계지웅과 키스 직전까지 가는 사이 임순은 한참 어린 연하 고원(백서후)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임순은 고원과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된 것일지, 또 이미진과 계지웅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이와 함께 임순과 이미진, 계지웅이 누군가를 미친 듯이 쫓고 있는 장면도 이어져 바람 잘 날 없는 이들의 일상이 예감케 한다. 계지웅이 먼저 임순과 이미진을 향해 “저희 진짜로 잘해보죠, 가능하면 앞으로 쭉”이라며 똑같이 손을 내민 가운데 인턴십과 로맨스를 오갈 세 사람의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15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3차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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