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렌의 결혼' 구성환 "백반증 스트레스 多…선크림 장면 웃음 생각 못해"

박상후 기자 2024. 5. 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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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2일 개봉 앞둔 영화 '다우렌의 결혼' 구성환 인터뷰
〈사진=트리플픽쳐스〉
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 속 선크림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다우렌의 결혼(임찬익 감독)' 주연 배우 구성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구성환은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제 모습과 비슷하게 사는 분들이 공감을 해 줬다. 그리고 요즘에는 다락방, 옥탑방 등이 없으니까 대리만족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저분하게 생긴 외모로 청소를 잘해서 반전 이미지 때문에 좋아해 주지 않나 싶다. 꾸밈 없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우렌의 결혼'을 카자흐스탄에서 한 달 동안 촬영했는데 백반증이 생겼다. '나 혼자 산다'에서 선크림을 듬뿍 발랐던 것도 백반증 때문이다. 한국에 돌아오는 날 얼굴에 치약 자국 같은 게 생겼다. 병원에 갔더니 백반증 진단을 받았다. 실제는 더 하얗게 바른다. 방송에서는 혹시나 과장되게 느껴질까봐 덜 칠했다. 웃음을 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던 게 환자는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다. 1년 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은 한국의 달마시안으로 살자는 마인드"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를 담은 작품이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낸 이주승과 구성환이 동반 출연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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