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욱 감독·은퇴한 박철우·이숙자 코치, 마이크 잡는다…해설위원 위촉

이재상 기자 2024. 5. 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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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전 OK금융그룹 감독과 최근 은퇴를 발표한 박철우(전 한국전력)가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V리그 주관 방송사인 KBS N 스포츠는 남자부의 석진욱, 박철우, 윤봉우, 김민철 해설위원과 여자부의 박미희, 이숙자, 한유미 해설위원으로 다가올 2024-25시즌 V리그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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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부터 KBS N 해설위원으로
KBS N 해설위원으로 위촉된 석진욱(왼쪽부터), 이숙자. 박철우. (KBS N 스포츠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석진욱 전 OK금융그룹 감독과 최근 은퇴를 발표한 박철우(전 한국전력)가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BS N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프로배구 해설위원 위촉식'을 열고 석진욱과 박철우를 해설위원으로 위촉했다.

현역시절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끈 석진욱 해설위원은 OK금융그룹에서 10년간 수석코치와 감독을 차례로 지낸 후 지난해 프랑스 파리의 파리발리 팀에서 연수를 마쳤다.

석진욱 해설위원은 "해설위원이 돼 부담스럽지만 배구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특히 삼성화재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한 후배 박철우 해설위원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고쳐나가며 좋은 해설을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V리그 원년 멤버이자 V리그 통산 최다득점 1위, 공격득점 1위인 베테랑 박철우 해설위원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거쳐 한국전력에서 최근 20년 현역 생활을 마무리 했다.

박철우 위원은 "새로운 도전이다 보니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의 마음을 이야기 해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며 "선수시절 같은 방을 썼던 멘토 석진욱 선배를 방송사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신기하고 합심해서 좋은 해설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석진욱, 박철우 해설위원은 7월 제천에서 벌어지는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정관장의 코치를 지낸 이숙자 해설위원은 2년 만에 다시 KBS N 해설위원으로 돌아온다. 8년간의 방송 경험과 2년간의 현장 경험을 살려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배구 팬들에게 명품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V리그 주관 방송사인 KBS N 스포츠는 남자부의 석진욱, 박철우, 윤봉우, 김민철 해설위원과 여자부의 박미희, 이숙자, 한유미 해설위원으로 다가올 2024-25시즌 V리그를 준비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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