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앞둔 효성그룹…주력 계열사 실적개선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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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의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실적 개선으로 각각의 기업 집단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효성그룹을 이끄는 대표 계열사다.
효성그룹이 2개 지주사 체제로 개편되며 각 기업 집단에서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존재감은 더 뚜렷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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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개선 효과 뚜렷…캐시카우 사업도 좋아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효성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의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오는 7월 인적 분할을 통해 '㈜효성'과 'HS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에 발맞춰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실적 개선으로 각각의 기업 집단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먼저 스판덱스를 주력으로 하는 효성티앤씨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업황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효성티앤씨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22%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진명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올해 스판덱스 업황 개선이 본격화하며 매 분기 이익 증가세가 가능하다"며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가 하향 안정으로 수익성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캐시카우'인 타이어 보강재가 실적 개선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보강재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6% 늘어난 12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63% 증가한 281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진명 연구원은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판가 상승이 더해지면 실적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효성그룹을 이끄는 대표 계열사다. 그룹 전체 매출에서 두 계열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지난해 기준 효성티앤씨는 매출 7조5269억원, 영업이익 21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효성그룹 계열사 매출액 중 최대 규모다.
효성첨단소재는 같은 기간 매출 3조2023억원 영업이익 1724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매출액을 합하면 효성그룹 전체 매출액의 50%를 차지한다.
효성그룹이 2개 지주사 체제로 개편되며 각 기업 집단에서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존재감은 더 뚜렷해질 수 있다.
조현준 회장이 맡는 ㈜효성은 효성티앤씨를 선두에 내세우며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로 구성된다. 이어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등을 자회사로 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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