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목동중·동탄고, 화성·오산 축구 '최강'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마무리
54개팀 1300여명 참가
화성FC '붐업 분위기' 조성

[화성=뉴시스] ‘화성FC와 함께하는' 2024 화성오산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동탄목동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FC 제공02024.05.30.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축구 K3리그 화성FC가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한 2024 화성오산 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동탄고등학교와 동탄목동중학교가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FC 프로구단 추진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1~26일 3주간 장지체육공원 등 화성시 소재 6개 장소에서 열린 대회에는 화성᠂오산시 소재 중학교 27개팀과 고등학교 27개팀 등 54개팀 1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동탄목동중학교는 예선 첫 경기에서 치동중을 3대 2로 누르고 16강에 오른 뒤 오산중학교를 4대 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병점중학교를 맞아 고전한 동탄목동중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 4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어 청림중학교를 1대 0으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한 동탄목동중학교는 결승에서 안화중학교를 맞아 전후반 1대 1로 비긴 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대 0으로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화성=뉴시스] ‘화성FC와 함께하는' 2024 화성오산 스포츠클럽 축구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동탄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FC 제공02024.05.30.photo@newsis.com

동탄고등학교는 예선과 16강, 8강에서 각각 나루고와 치동고, 한백고를 맞아 2대 0, 7대 1, 4대 1 등 압도적인 전력으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4강에서 정현고를 만나 전후반 1대 1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다소 주춤했찌만 승부차기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반송고와 우천경기로 치렀다. 1대 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골키퍼가 퇴장 당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 3대 0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동탄목동중학교와 동탄고등학교는 화성오산지역 대표로 오는 9월 제13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내년에 내실 있고 알찬 대회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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