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사라졌다' 수호VS명세빈-김주헌, 살얼음판 '천도재 쓰리샷' 현장

강다윤 기자 2024. 5. 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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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건(수호)이 민수련(명세빈)-최상록(김주헌)과 의중을 알 수 없는 회동을 가진 '살얼음판 천도재' 현장이 공개됐다.

종합편성채널 MBN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세자 자리를 둘러싼 극강의 아귀다툼과 수호, 홍예지의 안타까운 로맨스가 불붙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건은 대비 민수련과 최상록에 의해 대역죄인의 누명을 벗지 못한 채 세자에서 수성대군으로 강등당했다. 더불어 최상록은 딸 최명윤(홍예지)에게 자신이 부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이와 관련 철천지원수 사이인 수호와 명세빈-김주헌이 한자리에 모인 '살얼음판 회동 쓰리샷'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극 중 이건과 민수련, 최상록이 민수련의 죽은 아들 광창대군의 천도재를 위해 만난 장면. 이건은 엄숙한 자세로 천도재에 집중하고, 그런 이건의 옆에서 민수련이 간절히 기도하며 죽은 아들의 명복을 빈다. 그러나 최상록은 한 발짝 뒤에서 이건을 유심히 바라보며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이내 최상록이 뭔가 떠오른 듯 김상궁(박성연)을 불러 황급히 지시하고, 이건은 그런 최상록의 행태를 은밀히 살피며 미묘하고 날카로운 표정을 짓는 것. 과연 좋은 마음으로 모일 리 없는 세 사람이 한곳에 모인 사연은 무엇인지, 이건이 민수련-최상록을 향해 묘한 눈빛을 드리운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높인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그런가 하면 수호와 명세빈, 김주헌은 '동상이몽 회동' 장면을 통해 완벽한 연기 합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촬영 시작 전, 세 사람은 세트장 장식을 가지고 함께 장난치는 등 웃음이 만개한 시간을 보내다가도 촬영에 돌입하면 각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수호는 의중을 드러내지 않는 눈빛을, 명세빈은 어느새 눈물을 글썽이는 열연을, 김주헌은 날 선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면모를 드러내며, 서로를 향해 살벌한 경계를 드리운 원수로 돌변해 팽팽한 긴장감으로 현장을 꽉 채웠다.

MBN '세자가 사라졌다'. / MBN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수호-명세빈-김주헌이 무서운 감정 이입으로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생동감을 높이고 있다"라며 "속고 속이는 심리전까지 펼쳐질 이번 주 15, 16회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세자가 사라졌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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