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금리 4.6% 돌파…"채권 공급, 대규모 적자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국채 수익률(금리)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기준으로 미국 금리가 한 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유럽과 일본 금리도 덩달아 상승 압력을 받았다.
30일 오전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1.1%까지 오르며 2011년 7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거의 한 달 만에 4.6%를 돌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국채 수익률(금리)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기준으로 미국 금리가 한 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유럽과 일본 금리도 덩달아 상승 압력을 받았다.
30일 오전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1.1%까지 오르며 2011년 7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는 거의 한 달 만에 4.6%를 돌파했다. 독일(분트) 금리는 11월 13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글로벌 금리 상승세는 미국이 견인했는 데 이번주 들어 진행된 미국의 국채입찰이 수요 부진으로 수익률이 높아진 영향이 작용했다.
미국 재무부가 28일 진행한 2년물과 5년물 국채 매각과 29일 7년물 국채 매각을 진행했는데 수요 부진했고 낙찰 수익률이 올라갔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에릭 존스턴은 "채권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호조에 대한 우려 때문이 아니라 채권 공급과 대규모 재정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연방정부의 자금조달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압박도 커졌다.
독일의 5월 인플레이션 수치도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분트 10년물 금리도 6개월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국채 금리 상승에 달러는 주요국 통화 대비 2주 만에 최고로 강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