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현대무용 '척' 영국에 유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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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1년 ACC 아시아무용커뮤니티 레퍼토리 공연인 현대무용 '척'을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영국에 유통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선옥 사장은 "아시아성을 사유할 수 있는 현대무용 '척'의 영국 초청 공연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CC 창제작 콘텐츠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아시아 문화를 널리 전파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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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1년 ACC 아시아무용커뮤니티 레퍼토리 공연인 현대무용 '척'을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영국에 유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영국 코리안댄스페스티벌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5월 31일~6월 1일 런던 더플레이스 극장, 6월 3~4일 맨체스터 라우리 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 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안애순씨가 안무를 맡은 '척'은 안무가가 오랫동안 고민해 온 주제의식을 확장하여 시간의 부피와 신체 경험이 축적된 장소의 고유성을 사유한 작품이다.
공연은 아시아의 전통적 도량형인 '척(尺)'을 핵심어로 아시아인이 신체로 시공간을 사유하는 방식을 무대에 펼친다.
이제는 거의 지워진 '척'을 소환한 근간에는 논리적 효율성이 수용하지 못한 다름의 가치에 대한 헤아림이 담겼다. 아시아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영상과 기계 등을 통해 무대 위 새로운 언어로 창작해 오늘날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절대적 기준에 물음표를 던진다.
무대 위 여섯 명의 무용가들은 각자가 하나의 '척'이 돼 '한 평'을 측정하면서 그 안에서 세상과 관계 맺기를 실험한다. 곧이어 각자 기억의 시간이 축적된 장소로 뻗어 나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김선옥 사장은 "아시아성을 사유할 수 있는 현대무용 '척'의 영국 초청 공연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CC 창제작 콘텐츠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아시아 문화를 널리 전파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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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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