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열흘만에 “홈런이요”… 시즌 7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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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9)이 10일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김하성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의 홈런은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이후 10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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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 날려
피츠버그 배지환, 4타수 2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9)이 10일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시즌 7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0-3으로 뒤진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브렉스턴 개럿의 2구째 시속 80.3마일(129.2㎞)짜리 체인지업을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99.7마일(160㎞), 비거리는 379피트(약 115.5m)였다. 김하성의 홈런은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이후 10경기 만이다.
김하성은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2800만 달러(약 383억 원)에 계약하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김하성은 지난해엔 MLB 대표 내야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2루수와 유격수, 3루수 등을 오가며 준수한 수비 실력을 뽐낸 김하성은 시즌을 마치고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아울러 공격에서는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에 17홈런, 60타점, 84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올핸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부침을 겪고 있다.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면서 최근 하위타순으로 밀려났다. 수비에서도 벌써 8개 실책으로 빅리그 데뷔 한 시즌 최다 타이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홈런이 터졌다.
다만, 이날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시즌 타율은 0.214(196타수 42안타)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9로 졌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5)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 2차전 원정경기에 8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에 1득점을 남겼다. 배지환의 지난 22일 빅리그 복귀 이후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경기. 앞선 더블헤더 1차전에선 대수비로 출장해 9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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