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한양대, '청년 AI 스쿨'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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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한양대학교와 시·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청년 인공지능(AI) 스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AI 스쿨은 광명시 4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의 하나로, 광명시 거주 미취업 청년들에게 AI 교육과 진로지도에서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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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위한 ‘청년 AI스쿨’ 교육과정 개설
한양대산학협력단 AI솔루션센터와 AI 기획자 양성·취업 연계교육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한양대학교와 시·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청년 인공지능(AI) 스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AI 스쿨은 광명시 4차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의 하나로, 광명시 거주 미취업 청년들에게 AI 교육과 진로지도에서 취업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1단계 AI 기획자(PM, Product & Project Manager) 양성과 진로 설계(9주), 2단계 소프트웨어(SW) 취업 연계(6개월)로 이뤄진다. 1단계 교육은 1차 6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2차 7월 18일부터 9월 20일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교육 수료 후 선택에 따라 2단계 교육에 들어간다.
모집 대상은 취업을 준비하는 광명시 청년(19~38세)이며 각 차수 25명 정원으로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18일까지로 ‘청년 AI 스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의 특징은 국내 첫 AI 기획자 양성 과정이란 점이다. AI 기획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에 필요한 해결 과제를 발굴해 솔루션을 기획하고 AI 개발자와 경영진을 연결해 프로젝트를 이끌며 상용화까지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산업 분야를 잘 알면서 AI 기술을 이해하고 SW 개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유리하지만, 관련 분야 경험이 없더라도 일정 기간 SW 개발교육을 받으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청년 AI 스쿨 교육과정은 기업 현장의 AI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설립한 AI 전문 실용 연구개발센터인 한양대 AI솔루션센터의 교수진이 주관한다.
센터장인 강상기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빅스비 개발을 기획, 총괄한 바 있는 AI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이 밖에 한양대 최병호, 배상민, 김창 교수 등 AI와 진로 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는 교육 이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커뮤니티 ‘광명한양 청년AI스쿨’을 운영하며 취업 후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전반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청년 AI 스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 AI솔루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박봉태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AI 기획자는 AI시대에 매우 중요하고 유망한 직업으로 이번 교육을 마치면 IT,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광명시 청년들이 미래 유망직종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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