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150억원 규모 CB 전환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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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이 최대주주 텔콘RF제약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228만4843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30일 밝혔다.
텔콘RF제약 측은 행사 후 남아있는 CB는 상반기 내 모두 전환해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이비온의 재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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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이 최대주주 텔콘RF제약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신주 228만4843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비온은 경영권 강화를 위해 전환권을 행사한 만큼 단기에 시장매물로 출회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전환청구권을 행사한 전환사채(CB)는 지난 4월 텔콘RF제약이 취득한 160억원 규모의 제4회차 CB다. 텔콘RF제약 측은 행사 후 남아있는 CB는 상반기 내 모두 전환해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이비온의 재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환청구권 행사로 텔콘RF제약의 에이비온 지분율은 20.4%에서 27.9%로 증가한다. 부채의 자본전입 효과로 에이비온의 부채비율은 1280%에서 124%로 감소한다. 자본총계도 167억원으로 증가해 자본잠식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텔콘RF제약이 보유한 CB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텔콘RF제약이 에이비온을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임상과 기술이전(LO) 등에서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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