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만에 터졌다… 김하성, MLB 시즌 7호 홈런
비거리 115.5m 왼쪽 담장 넘겨
부진 탈출 신호탄 계기 마련
배지환은 시즌 첫 한 경기 멀티 히트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샌디에이고의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마이애미 선발 브랙스턴 개럿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속 99.7마일(약 160.5㎞) 속도로 비거리 379피트(약 115.5m)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 20일 애틀랜타전 이후 열흘 만에 나온 시즌 7호포. 김하성은 지난해 72경기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에는 58경기 만에 7홈런을 때렸다. 최근 무기력한 타력을 보였던 김하성은 이번 홈런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1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14(196타수 42안타)를 기록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678에서 0.693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에 1대8로 패했다. 최근 3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전 완패로 상승세가 잠시 꺾였다.
배지환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피츠버그의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나흘 만에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3회 좌전 안타, 8회 우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시즌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3회 출루한 뒤에는 앤드루 매커천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디트로이트를 10대2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배지환은 9회 대타로 출전해 땅볼로 물러났다. 이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디트로이트에 0대8로 완패했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 0.267(15타수 4안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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