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으로 밥 지어 먹는 시대”…CU, 업계최초 ‘소포장 쌀’ 출시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5. 30.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소포장 1인분 쌀'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한 쌀의 최소 단위는 1kg이었지만 이번에 CU가 출시한 1인분 쌀은 150g 단위로 1~2인 가구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U가 업계 최초로 1인분 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 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소포장 1인분 쌀’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에서 판매한 쌀의 최소 단위는 1kg이었지만 이번에 CU가 출시한 1인분 쌀은 150g 단위로 1~2인 가구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양이다. 가격은 1500원이다.

CU의 소포장 쌀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경기도 여주의 진상미(進上米)로, 취사 시 300g의 쌀밥으로 조리된다. 이는 햇반 등 일반 즉석밥 기본 용량(210g)보다 약 42% 많은 1.5인~2인분 수준이다.

상품 크기는 가로 9cm, 세로 16.5cm이며 진공 압축 방식으로 부피를 대폭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

또한 상품 뒷면을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내용물이 나오는 방식으로 제작돼 손쉽게 개봉할 수 있고 미리 세척을 거친 쌀이 담겨 곧바로 조리가능하다.

CU는 최근 편의점에서 소용량 쌀의 판매량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약 4개월에 걸쳐 여주시 농협조합과 소포장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실제로 지난해 총 20여 종의 CU 쌀 상품 중 5kg 이하 소용량 상품의 매출 비중은 65.8%로, 5kg 초과 상품의 매출 비중(34.2%)보다 높았다.

CU는 6월 한 달간 1인분 쌀 상품 2+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1, 2인 근거리 쇼핑족을 위한 정육, 과일, 채소 등 소포장 상품의 니즈가 급증하며 고품질의 쌀도 업계 최초로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소포장 형태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장보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근거리 쇼핑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