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알제리은행협회와 MOU 체결

아프리카 국가 은행협회 중 최초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연합회는 30일 알제리은행협회와 양국의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2018년 12월과 지난해 10월 알제리를 방문하며 알제리은행협회와 교류를 이어왔다.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MOU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은행과 금융산업 관련 경험·사례 교환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이다.

현재 아프리카에 진출해 영업 중인 국내 은행은 없다. 거대 인구시장과 풍부한 광물자원 등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에 체결한 알제리은행협회와의 MOU는 아프리카 은행협회와 맺은 첫 번째 MOU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곧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월4~5일)에 맞춰 은행권도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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