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UCL 결승' 역사상 최악의 실수!...'기름손 오명' GK, 계약 만료→FA로 풀린다

한유철 기자 2024. 5. 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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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스 카리우스는 오는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뉴캐슬은 29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폴 더멧, 맷 리치, 카리우스, 제프 헨드릭, 켈 왓츠가 오는 여름 계약 만료롤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 역시 "오피셜이다! 카리우스는 자유계약(FA)으로 뉴캐슬을 떠난다"라고 전했다.

오는 여름, 뉴캐슬과 계약이 만료되는 카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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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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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리스 카리우스는 오는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뉴캐슬은 29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폴 더멧, 맷 리치, 카리우스, 제프 헨드릭, 켈 왓츠가 오는 여름 계약 만료롤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 역시 "오피셜이다! 카리우스는 자유계약(FA)으로 뉴캐슬을 떠난다"라고 전했다.


카리우스는 독일 국적의 골키퍼다. 189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패싱력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을 갖춘 스위퍼 유형의 키퍼다. 골키퍼로서 선방에 특출난 편은 아니지만, 빌드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만큼, 전술적인 활용도는 넓다고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여러 팀을 오갔다. 독일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마인츠로 임대를 떠난 그는 가능성을 보였고 2012-13시즌 FA를 통해 마인츠에 정식 합류했다.


여기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2-13시즌 하노버와의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한 그는 38분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이 시즌, 출전은 이걸로 끝이었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2013-14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14-15시즌엔 리그에서 두 자릿수 클린 시트를 기록했고 2015-16시즌엔 리그 전 경기에 나섰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16-17시즌 리버풀의 선택을 받았다. 주전 골키퍼는 아니었지만,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6경기에 나서 6번의 클린 시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2017-18시즌엔 후반기 주전으로 도약하며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 16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시즌, 리버풀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 결승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를 중심으로 한 레알을 만났다. 리버풀은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레알은 강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카리우스는 치명적인 빌드업 실수를 함으로써 실점을 허용했고 결국 리버풀은 패했다.


이후 카리우스의 커리어는 꼬였다. 2018-19시즌 리버풀을 떠난 그는 튀르키예 리그의 베식타스로 향했고 두 시즌을 보낸 후, 독일 우니온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엔 뉴캐슬의 선택을 받았지만, 주전 골키퍼로 나서지 못했고 두 시즌 동안 2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오는 여름, 뉴캐슬과 계약이 만료되는 카리우스. 뉴캐슬은 그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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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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