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 대부업체, 회사채 시장서 조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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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제3금융 고금리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부업체들이 조달 수단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마진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감안하면 대부업체들은 자본시장에서의 조달로 10% 안팎의 마진을 남길 것으로 추정된다.
제3금융으로 몰리는 개인이 증가하면서 대부업체들은 회사채 조달로 수익 증대를 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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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부업체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제3금융 고금리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부업체들이 조달 수단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마진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는 125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표면이율은 연 7.2~8.025% 수준이다.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올해 발행한 사모채는 모두 167억원어치에 이른다.
태강대부는 올해 사모채 시장에서 연 6.0%의 이자율로 총 18억원울 조달했다. 모두 2년물이다. 한빛자산관리대부는 올해 237억6000만원 규모의 사모채를 찍었다. 모두 1년물로 표면이자율은 연 7.0~9%다.
대부업체들의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대부업체들은 자본시장에서의 조달로 10% 안팎의 마진을 남길 것으로 추정된다.
제3금융으로 몰리는 개인이 증가하면서 대부업체들은 회사채 조달로 수익 증대를 꾀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대부업체들이 발행한 채권은 1~2년물로 만기가 짧은 데다 금리가 높아 투자자들의 고금리 투자 니즈를 만족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이 대부업체가 발행하는 채권의 수급을 일부 담당하는 셈이다.
한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달 29일 기준 연 3.4%를 가리키고 있다. 회사채 AA- 등급(무보증 3년물 기준) 금리는 같은 날 연 3.855%, 회사채 BBB- 등급은 연 10.004%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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