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NC와 전격 트레이드…김휘집 보내고 신인 지명권 2장 획득

프로야구 키움이 NC와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유격수 김휘집을 보내고 2025시즌 신인선수 지명권 2장을 받았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늘(30일) “내야수 김휘집을 내주는 대신 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NC 제안으로 시작됐다”면서 “구단은 신인 지명권을 활용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김휘집도 새로운 팀에서 얻는 기회를 발판 삼아 더 성장할 계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휘집은 키움이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대형 내야수 재목입니다.

입단 2년 차인 2022년 타율 0.222에 홈런 8개, 36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지난해엔 타율 0.249, 8홈런, 51타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휘집은 올 시즌엔 타율 0.230, 5홈런, 25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NC로부터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키움은 올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번과 7번까지 두 차례 선수를 뽑을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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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