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거래 터질까”…‘퀸’ 저작권 1.3조원에 사겠다는 소니 뮤직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4. 5.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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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뮤직이 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퀸'의 음악 저작권 인수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니 뮤직이 퀸의 음악 저작권 카탈로그를 총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소니 뮤직은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악 카탈로그에 대한 지분 절반을 6억달러에 인수했고, 지난 2022년에는 밥 딜런도 자신의 음악 카탈로그를 소니 뮤직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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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등 히트곡 포함
다른 투자자도 참여…협상 진행중
거래 성사 땐 역대 최대 규모 전망
1981년 미국 뉴올리언스를 찾은 영국 록 밴드 ‘퀸’. [게티이미지]
소니 뮤직이 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 ‘퀸’의 음악 저작권 인수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니 뮤직이 퀸의 음악 저작권 카탈로그를 총 10억달러(약 1조36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인수 대상이 된 퀸의 음악 카탈로그에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 ,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Another One Bites the Dust)‘ ,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 등 퀸의 히트곡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저작권 거래는 기존의 음악 저작권 거래 중 역대 최대 규모 거래가 될 전망이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음악 카탈로그 외에도 관련 상품의 판매나 다른 사업 기회도 함께 다루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지난 2022년 기준 기존에 퀸의 음악 저작권을 보유했던 제작사 퀸 프로덕션은 5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몇 년간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음악 카탈로그를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소니 뮤직은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악 카탈로그에 대한 지분 절반을 6억달러에 인수했고, 지난 2022년에는 밥 딜런도 자신의 음악 카탈로그를 소니 뮤직에 매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과 지난 10년간 저금리로 인해 음악 저작권 카탈로그의 가치가 급등했다”며 “다만, 모든 음악 카탈로그 거래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음악 저작권을 자산으로 편입했던 한 펀드는 투자 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다른 회사에 매각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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