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끼쟁이' 도슨, 올스타전 강력 희망…"재미있는 모습 펼칠 자신 있다"

문대현 기자 2024. 5. 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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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재간둥이' 로니 도슨(29)이 올스타전 출전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키움에 영입된 도슨은 57경기에서 0.336의 타율에 3홈런 29타점 9도루 출루율 0.398 장타율 0.454 OPS(출루율+장타율) 0.852 등으로 활약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도슨이 지금처럼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KBO리그 진출 두 시즌 만에 올스타전 무대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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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1위, 타율 3위…올스타 팬투표 상위권
"올스타전서 더 많은 선수들과 친해지고파"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키움 도슨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5.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재간둥이' 로니 도슨(29)이 올스타전 출전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자신의 넘치는 끼로 관중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7월 에디슨 러셀의 대체 선수로 키움에 영입된 도슨은 57경기에서 0.336의 타율에 3홈런 29타점 9도루 출루율 0.398 장타율 0.454 OPS(출루율+장타율) 0.852 등으로 활약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도슨의 활약은 올해도 이어졌다. 29일까지 52경기에서 타율 0.376(3위) 80안타(1위) 8홈런 OPS 1.022(1위)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 있다. 팀 성적이 낮아 상대적으로 도슨의 활약이 덜 빛나고 있으나 기록으로만 보면 최고 외인 타자로 손색이 없다.

도슨의 매력은 그라운드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드러난다.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동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성실한 훈련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유행하는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취재진 앞에서 직접 흉내 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도슨의 시선은 7월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으로 향해 있다. 올스타전에서 더 많은 야구팬에게 자신의 끼를 드러내고 싶어 한다.

도슨은 29일 기준 올스타 팬 투표에서 11만 7491표를 얻어 나눔 팀 외야수 부문 상위 3인 안에 든 상태다.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타수 4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도슨이 지금처럼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KBO리그 진출 두 시즌 만에 올스타전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도슨은 "모든 팬분께 정말 감사하다. 많이 투표해 주시면 올스타전에서 재미를 드릴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어필했다.

이어 "나는 더 많은 선수들과 친해지고 싶다. 올스타로 선정돼 타 팀의 대단한 선수들과 한 팀에서 뛰며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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