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가 2만6천원짜리 니트 입으면 민폐”...일본 ‘왕실 아이돌’ 옷차림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가코 공주가 착용한 2990엔(약 2만6000원)짜리 니트로 일본 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30일 일본 민영방송 FNN 등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일본-그리스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그리스를 방문했다.
현재 일본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이때 가코 공주가 입은 푸른색 니트다.
가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로 일왕의 동생인 후미히토 친왕의 둘째 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그리스 수교 125주년 기념
그리스 방문해 친선 외교 활동
파르테논 신전 방문시 착용한
2990엔 니트 놓고 ‘갑론을박’
30일 일본 민영방송 FNN 등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일본-그리스 수교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그리스를 방문했다.
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의 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린 양국 수교 125주년과 문화·관광의 해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28일에는 아테네의 대통령 궁을 방문해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과 면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그리스의 세계문화유산인 파르테논 신전을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에서 화제가 되는 것은 이때 가코 공주가 입은 푸른색 니트다. 푸른색은 그리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상대방을 배려한 의상 선택이라는 칭찬이 나오는 가운데 가격이 문제가 됐다.
해당 니트를 입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검소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다른 한 편에서는 너무 싼 옷을 입어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본인들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메이와쿠’에 대해 극도로 예민한 편인데, 값싼 의상은 상대에게 메이와쿠가 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여기에 해당 브랜드가 인터넷에서만 판매한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가코 공주가 인터넷 쇼핑을 직접 한 것인지, 아니면 주변 인사가 대행을 해 준 것인지 등도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 니트는 한때 일시 품절이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가코 공주는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로 일왕의 동생인 후미히토 친왕의 둘째 딸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누가보면 20대 배우인줄”…‘손예진 웨딩드레스’ 70대 디자이너의 정체 - 매일경제
- “아 그때 팔았어야 했는데”…‘눈물의 손절’ 나선 개미들, 어떤 종목이길래 - 매일경제
- “처음에 ‘미쳤냐’ 욕했다”…‘원희룡 캠프’ 합류 소식에 이천수 아내 솔직고백 - 매일경제
- 인니판 전청조?…결혼한 아내 알고보니 여장 남자였다 - 매일경제
- 충주맨 “저도 국민도 속았다”…金사과 미국선 반값인 이유는? - 매일경제
- “경찰, 날 먹잇감으로 던졌다” 김호중 측, 인권위 제소 검토 - 매일경제
- “한국에 엔비디아보다 더한 놈 있다?”...올들어 178% 올랐다는데 - 매일경제
- ‘스미마셍’ 말한 후 갤럭시S24 들이밀었더니...“진짜 통하네” [방영덕의 디테일] - 매일경제
- “교도관들이 괴롭혀 힘들다”…‘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황당 진술 - 매일경제
- 신유빈, 중국 제외 여자탁구 2대 스타 선정 [Road to Pari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