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 제주과학축전 31일 개막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
57개 학교·18개 기관·기업 등…즐길거리 다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25회 제주과학축전이 '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를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와 제주과학문화협회가 운영을 지원한다. 해마다 수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제주를 대표하는 체험 축전이다.

올해에는 57개 학교, 18개 기관·기업·연구소 등이 참여해 12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교과학체험프로그램은 ▲신기한 과학의 숲(유아 전용) ▲재미있는 과학의 마을(초등학생 저학년) ▲꿈꾸는 과학의 땅(초등학교 고학년) ▲탐구하는 과학의 바다(중학생 이상)로 구성됐다.

기관·기업·연구소에서는 ▲모두를 위한 과학 여행 체험 부스를 열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도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창의력과 융합적 소양이 더욱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여러 교사들이 현장에 적용했던 다양한 융합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STEAM 체험마을(융합교육 과학 체험)도 마련된다.

또 '제주과학축전 축하 UCC 경연' '학생들이 한다! 3분 강연' 등 과학 경연과 '과학 마술 공연' '내가 그리는 어린 과학자의 꿈' 등 특별 이벤트 부스도 구성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 과학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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