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휘집, NC 간다…2025년 1·3라운드 신인지명권 키움으로[오피셜]

김진성 기자 2024. 5. 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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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LG의 경기.키움 김휘집이 2회초 1사 1루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신인지명권 포함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30일 "NC 다이노스로부터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내야수 김휘집을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트레이드 결정은 구단과 선수의 미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했다. 구단은 신인지명권을 활용해 미래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내야수로서 경쟁력을 입증한 김휘집도 새로운 팀에서 얻는 기회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됐다. 구단은 팀 내야진에 젊고 잠재력 있는 많은 선수들이 도전과 경쟁을 통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NC는 "김휘집은 양목초(히어로즈리틀)-대치중-신일고 출신의 2002년생 우투우타 내야수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9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2021시즌 정규리그 데뷔 후 통산 307경기 타율 0.227 215안타 22홈런 1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타율 0.230 40안타 5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김휘집 선수는 파워툴을 가지고 있는 내야수로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장타 생산력이 좋아 팀 공격력의 깊이를 한층 더 할 수 있는 선수이고, 아직 타석에서 보여주지 못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수비가 모두 가능해 내야진 운용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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